髪を切れば変われる気がして
머리를 자르면 뭔가 바뀔 것 같아서
短くしたら君に笑われた
짧게 자르니 너한테 비웃음 당했어
足元に落ちた白い糸は
발 밑에 떨어진 하얀 실은
出会った頃の私の様で
처음 만난 시절의 자신 같아서
嫌なんだ
싫어져

そんな気がした
그런 생각이 들었어
なんでだろう?
어째서일까?
ただただ不思議で
그저 이상할 뿐이라
軽い頭で考える
얉은 머리로 생각하고 있어


呼吸をする様に
호흡을 하는 것처럼
血を吐き出す様に
피를 내뿜는 것처럼
枝を伸ばす様に
가지를 뻗는 것처럼
弧を描く
원을 그리네
嘘を奏でた事
거짓말을 했던 것도
優しかった事
상냥했었던 것도
手を繋いだ事も
손을 맞잡은 것도
思い出せない
생각이 나지 않아

右手同士じゃ絡まないでしょう?
오른손으로 악수하는거로는 만족 못하겠지?
「痛い」だけじゃ救われないでしょう?
'아프다'고 말하는 것만으론 구해지지 않겠지?
砕けた骨が肉を切る裂いて
부서진 뼈가 살을 갈라서
潜り込んで腐って落ちてく
파고 들어 썩어 문들어가

夜明け前さえ眩しい
새벽이 오기 전에도 눈부셔
眼に悪そう
눈이 나빠질것 같아
早く眠ってしまおう
빨리 잠들어 버리자
そうすれば悲しくない
그러면 슬프지 않을테니

熱を冷ます様に
열을 식히는 것처럼
肌で感じる様に
맨살로 느끼는 것처럼
研ぎ澄ます様に
신경을 날카롭게 하듯
弧を描く
원을 그리네
一緒に歩いた事
같이 걸었던 일도
楽しかった事
즐거웠던 일도
手を離した事も
손을 놓아준 일도
思い出せない
생각이 나지 않아

交わす言葉さえ
오고 가는 말들조차
蕩けて崩れる
녹아서 사라져
今日を殺すことで
오늘을 죽이는 것으로
明日に向かえるなら
내일을 맞이할수 있다면


一人ぼっちで泳ぐ血の海は
혼자서 걷는 피의 바다는
凍えるぼど儚い記憶で
소름끼칠 정도로 덧없는 기억으로

立ち止まって気付いて
멈추고 깨달은 뒤
振り返って泣いた
뒤돌아 울었어
今辿り着けた
드디어 도착한거야
ねえ だから
저기, 그러니까

笑って手を振った
웃으며 손을 흔들었어
痛みは消えてた
아픔은 사라져가
私を愛した
나를 사랑했던
傷だらけの
상처투성이의
歌うよ 終わる誰かの物語を
끝을 맞는 누군가의 이야기를 노래할게

Posted by Drow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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